여성 복강경 수술센터
봉생기념병원 여성 복강경 수술센터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종양, 자궁내막증, 골반유착, 자궁내막 폴립 등 다양한 부인과 질환의 대부분을 개복수술 없이 복강경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단일공(single port) 복강경 수술
배꼽과 하복부에 3~4개의 절개 구멍을 내어 시행하던 기존의 복강경 수술과는 달리 배꼽에 2~2.5cm 정도의 절개만을 내어 복강 내 가스를 주입해 수술할 공간을 만든 후 카메라와 복강경기구를 한 절개창을 통해 삽입하여 시행하는 복강경 수술을 말합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최신 수술 기법으로 복강경 기구의 발달과 함께 시행되고 있습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장점
예전의 개복술(배를 열어서 수술하는 방법)에 비해 기존의 복강경 수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뛰어넘어 한 개의 상처만 남기며 이 또한 배꼽에 생기는 절개 상처로 수술 후에는 수술 흔적을 찾기 힘들어 미용 측면으로도 뛰어난 수술법입니다. 상처가 작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의 시작이 빠릅니다. 또한 복강경 수술 시 투관침과 관련된 합병증(혈관, 손상, 감염 등)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주요 수술 범위
- 자궁근종 제거 및 전자궁절제술
- 난관 및 난소종양
- 자궁내막증
- 자궁외임신
- 진단적 복강경
자궁내시경 종류에 따른 수술 방법
진단적 자궁내시경은 미세 자궁내시경을 통해 마취 없이 외래에서 시행 가능하며 대개 2-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수술적 자궁내시경은 수면마취 하에 시행 가능하며 수술시간이 짧고 수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 다음 날부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자궁내시경 수술은 수술 후 통증이 없는 비교적 용이한 수술로 간혹 경한 통증과 복통을 호소할 수 있고 대개 통증 시간은 짧게는 30분에서 8시간까지 지속 될 수도 있습니다.
자궁내시경 수술의 적응증
- 자궁출혈 확인 및 치료
- 자궁내막 용종 절제
- 자궁 중격 절제
- 불임의 원인 확인
- 점막하 자궁근종 절제
- 자궁 유착의 분리
위와 같은 병변이 확인이 되면 수술적 자궁내시경에 부착된 다른 경로를 통해 기구를 넣어서 정교하게 병변 만을 제거하거나 전기 소작하는 수술 방법으로 병변을 정확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발견되는 골반 내 양성종양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자궁벽 근육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하는 종양입니다. 가임기 동안에 25~30% 정도의 여성에서 경험하며, 이 중 많은 경우 증상이 없으며 진찰이나 초음파를 통해 진단 가능합니다.
자궁근종의 치료
무증상일 경우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시행합니다.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생리과다, 생리통, 골반통, 빈뇨, 압박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와 빨리 커지는 경우, 불임의 원인으로 고려되는 경우 등입니다. 치료로는 복강경 수술을 통해 근종만 제거하는 자궁근종 절제술과 전자궁절제술(자궁을 떼어내는 수술), 고주파 등을 이용하여 근종의 크기를 줄여 증상을 호전시키는 근종 용해술 등이 있습니다.
자궁선근증
자궁선근증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 질환으로 자궁 근육층 내부에 자궁내막 조직이 파고들어 증식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자궁벽이 점차 두꺼워지면서 자궁 전체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데 자궁근종과 달리 자궁벽에 뚜렷한 경계가 없어 수술적 치료 적응증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자궁선근증의 치료
자궁선근증의 치료는 결혼과 출산 계획에 따라 수술적 방법과 약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나누어집니다. 자궁근종과 같이 증상이 심하지 않고 크지 않으면 경과 관찰하거나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하거나 자궁이 많이 커지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은 대부분 전자궁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국소적으로 병소만 제거하기 어려운 이유는 자궁 전체에 병이 있거나 국소적이더라도 정상 자궁 조직과 병소의 경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회복
복강경 수술은 예전의 개복수술에 비해서 매우 빠른 회복을 보여 즉각적인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나, 그래도 약 1-2주 가량 안정이 필요하며 대개 수술 후 3-4주 부터는 일상생활에 별 지장이 없게 됩니다.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서 점점 활동량을 늘려서 수술 전 상태로 조금씩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때까지는 무리한 활동이나 성관계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도 약간의 질 출혈이나 냉이 있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심하지 않을 경우 대개 일반적인 수술 후 경과로 볼 수 있으며, 별다른 처치 없이 호전됩니다.
난소종양
자궁의 종양과 달리 난소의 종양은 악성종양(난소암) 여부를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소의 암은 주로 50대 이후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난소는 난자가 있어 여성 호르몬이 나오고 배란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난소에서는 여러 가지 혹이 생길 수 있는데 배란과정에서 생긴 기능성 낭종은 1~3개월 내 스스로 소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기형종, 점액종 등 조직학적 분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크기나 증상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혹이 커지거나 처음부터 5~6cm 이상인 경우, 내부에 액체 이외에 고체 성분이 있는 경우,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암이 아닌 경우 난소 전체를 절제할 필요 없이 복강경 수술로 혹만 제거하여 치료합니다.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이 자궁 내에 존재하지 않고 다른 곳에 존재할 때를 말합니다. 가임기 여성의 약 7% 정도에서 발견되며 생리통을 포함한 골반통이나 요통을 일으킵니다. 자궁내막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골반 통증과 성교통, 생리불순, 불임입니다. 따라서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줄여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과 임신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과 난소, 나팔관 등 여성 생식기관을 원래 상태로 복구시키는 것이 치료 원칙이며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복강경을 사용하여 자궁내막증 조직의 대부분을 제거한다고 해도 미세한 병변까지 모두 제거할 수는 없으며 따라서 재발 가능성이 높은 편으로 수술 후에 약 3-6개월간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